구워 먹고 남은 파무침, 버리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파무침을 보면 오히려 반깁니다. 대패 두루치기를 만들 핑계가 생겼다는 뜻이거든요. 물·맛술·간장을 1:1:1로 배합한 간장 소스 하나로, 냉장고 자투리 재료가 식당 메뉴보다 나은 한 끼로 바뀌는 걸 저는 수십 번 경험했습니다. 저희 집 아이들이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엄마가 만든 게 훨씬 낫다"고 하는 요리가 바로 이 두루치기입니다.간장 소스와 고기 선택 — 두루치기의 밑바닥을 결정하는 것두루치기를 맛있게 만드는 데 있어 소스 배합은 거의 전부라고 봐도 됩니다. 저는 밑간 소스를 만들 때 물·맛술·간장을 1:1:1 비율로 씁니다. 여기서 맛술이란 미림(みりん)계 조미술로, 단맛과 함께 알코올이 고기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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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5.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