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한쪽에 쭈그러들어 가던 가지, 혹시 저만 그런 건 아니죠? 엄마가 주신 가지 두 개를 보다가 문득 가지 탕수육이 떠올랐습니다. 튀김 요리는 평소 잘 안 하는데도 왠지 이건 될 것 같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겼고, 결과는 보기 좋게 실패였습니다. 그 실패 덕에 오히려 가지 탕수육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게 됐습니다.가지 탕수육, 재료 손질부터 다르게 해야 합니다가지 탕수육에서 재료 손질이 왜 중요한지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솔직히 처음엔 가지 그냥 썰어서 넣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게 실패의 시작이었습니다.가지는 수분 함량이 약 93% 이상에 달하는 채소입니다. 여기서 수분 함량이 높다는 건 그냥 촉촉하다는 뜻이 아니라, 기름에 넣었을 때 수분이 한꺼번에 튀어나오면서 튀김옷을 들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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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3.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