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도 따도 끝이 없는 고추 때문에 결국 장아찌까지 담그게 됐습니다. 친정어머니 집 옥상에서 키우는 청양고추와 오이고추가 그늘 한 점 없는 뙤약볕 덕분인지 믿기 어려울 만큼 잘 자라는데, 쌈장에 찍어먹고, 갈아서 냉동 보관하고, 나눠주고도 남아서 마지막에 선택한 것이 장아찌였습니다. 특히 신랑이 청양고추장아찌를 워낙 좋아해서 더 미룰 이유가 없었습니다.양념물 만들기 — 식초와 설탕을 끓이지 않는 이유장아찌 양념물을 만들 때 물과 간장을 함께 끓인 뒤 식초와 설탕을 나중에 넣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끓이는 방식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두 방법을 써봤는데, 결과물의 맛 차이가 꽤 납니다.끓이는 단계에서는 진간장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진간장이란 오랜 숙성을 거쳐 짠맛과 감칠맛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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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31.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