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집에서 치킨을 직접 만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튀김 냄새에 기름 처리까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팠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치킨 한 마리에 3만 원이 훌쩍 넘는 시대가 되고 나서, 마트에서 1만 원짜리 생닭을 집어 들게 됐습니다. 처음엔 양념치킨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조리하다 문득 "갈비 양념으로 해도 맛있겠는데?" 싶어서 바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게 꽤나 성공적이었습니다.닭 손질, 생각보다 훨씬 단순했습니다제가 처음 집에서 닭을 손질할 때 가장 걱정했던 건 잡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닭은 손질이 복잡하고 잡내를 잡으려면 우유나 청주에 재워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직접 해보니 꼭 그런 과정이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핵심은 따로 있었습니다.먼저 닭꼬리 부위, 즉 미추(尾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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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7.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