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좋아하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냉장고에 열무물김치 한 통만 있으면 점심 한 끼가 뚝딱 해결되는 그 기분을. 저도 딱 그런 사람입니다. 여름마다 열무물김치를 담가두고, 국수로, 밥반찬으로, 비빔밥으로 돌려 먹는 게 제 여름 식탁의 거의 전부입니다. 올여름 포스팅을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올리게 됐는데, 담그기 전에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소금물 절이기 — 풋내 없는 열무 만드는 첫 번째 관문열무물김치를 처음 담갔을 때 가장 당혹스러웠던 게 바로 풋내였습니다. 분명 재료도 신선하고 양념도 열심히 넣었는데, 먹고 나면 특유의 풀 냄새가 남아 있는 느낌. 원인이 절이는 방식에 있었다는 걸 한참 뒤에야 알았습니다.열무에 소금을 직접 뿌리면 삼투압(osmotic pressure) 현상이 한꺼번에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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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5. 07:39